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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책장 리뷰

픽사 스토리텔링(두번째)_ Story를 만드는 법?

by 책읽는하루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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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저자 : 매튜 룬 / 옮김 : 박여진
출판 : 현대지성
발매 : 2022.1.21

 

 

캐릭터의 약한 면모를 솔직하게 드러낼 때, 관객은 공감하고 진정성을 느낀다.



오늘 기억 흐름의 책장에서 꺼내 볼 책은 픽사 스토리텔링 Part 2입니다. 지난번 Part 1에서는 1장 ~ 3장의 내용을 생각해봤는데요. 오늘은 4장 ~ 6장의 내용을 생각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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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전하고자 한 내용

4장 ~ 6장의 제목은 '진심', '구조', '영웅'입니다. 스토리 텔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바로 '진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드라마 또는 광고를 볼 때 작위적이거나 약간 이상한데?라고 느끼는 부분이 해소되지 않을 때, 우리는 그 스토리에 대해 온전하게 몰입하지 못하고, 이어서 내용을 보거나 제품을 구매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 의거하여 등장 캐릭터의 잘나고 완벽한 면만 부각시키는 것보다는, 약한 면모를 솔직하게 드러낼 때 관객은 공감하고,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고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를 보거나 소설을 봤을 때의 경험을 투영해보면, 이 말이 어떤 내용인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블 영화인 <아이언맨>, <토르>, <스파이더맨>, <어벤저스> 등을 보더라도 나오는 캐릭터들이 영웅적인 면모만 갖춰서 무조건 센 것이 아니며, 각자의 트라우마 또는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극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빌런으로 나오는 캐릭터들도 그냥 악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이유에 의해 변하는 과정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노스는 왜 손가락을 튕겨야만 했는가?' 에 대해서도 관객이 이해할 수 있게끔 스토리 라인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히어로 영화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좋아하는 이유는, 책에서 말한 약한 면모를 솔직하게 드러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 무조건 세기만 하고, 악하기만 했다면 영화를 끝까지 보기 전에 지루함을 느끼거나, 한번 보고 다음 내용에 대한 기대를 갖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한 '진심'이라는 내용을 설명하고 난 뒤 책은 어떻게 스토리 텔링의 '구조'를 만드는지에 대해 이어서 서술합니다. 그리고 이 구조 안에 '영웅'이란 요소를 어떻게 삽입해야 하는 가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예시를 들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알게 된 점

스토리를 만들 때 '진심'을 전달하는 방법과 진심이라는 내용을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스토리의 구성은 완벽하려고 하기보다는 어딘가 어설프지만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정이다라는 것을 알게 됐고,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이 내려가는 부분이 있다면 올라가는 부분도 있는 굴곡이 있어야 관객 또는 고객에게 흥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새겨볼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생각하고 고민해 본 내용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 중 하나는 책이 말하고자 한 주요 내용은 스토리 텔링이지만, 정말 말하고자 하고 싶었던 내용은 결국 사람을 잘 알아야 한다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스토리를 소비하고 대상이 되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기 때문이죠. 물론 사람을 안다고 해서 스토리 텔링을 잘한다고 할 수 없고, 아는 것만이 스토리를 잘 만드는 방법은 아닐 것입니다. 다양한 방법 중 하나겠죠. 하지만 책을 읽을 때는 스토리 텔링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 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자신 만의 스토리 텔링을 진행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읽은 후 적용하고 싶은 점

내 스토리에 진심을 담아 전달할 방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승전결에서 평평하게 지루한 내용이 아닌 재미있게 굴곡이 있는 내용의 스토리도 구상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책에서 나온 사례와 방법들을 적용해보며 더 나은 스토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수정, 보완을 한다면 점점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기억에 남는 내용

이번 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내용은 '캐릭터의 약한 면모를 솔직하게 드러낼 때, 관객은 공감하고 진정성을 느낀다.'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약한 면모를 드러낸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약한 면모를 보게 됐을 때, 어딘가 우리와 비슷하다는 것을 느끼고 공감하는 순간 우리는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고, 희망을 보는 것 같습니다.

 

한줄평

진정성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


단어 정리

- 프로타고니스트(protagonist) : 앞장서서 싸우는 사람, 시련에 처한 사람

* 어휘 출처 : 픽사 스토리텔링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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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7 - [기억흐름의 책장 리뷰] - 기억흐름의 책장_ 픽사 스토리텔링(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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