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미리 보기 - 커피 한잔 and 그림과 함께하는 책 읽기
어느덧 연휴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습니다. 비도 내린 후라 그런지 바람이 차고 날씨가 추워진 것 같습니다. 이 추운 날씨에는 따듯한 음식이나 차 같은 것들이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그중에도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무래도 커피가 아닐까 싶은데요. 따듯한 커피 한잔과 함께 향을 느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이 연휴를 마무리하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커피만 마시며 보내는 시간이 무료하다면, 책과 함께 하는 것도 더욱 좋을 것입니다. 각자의 방법으로 즐거운 연휴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화가들의 인생 그림
책을 읽으면서 글의 용을 통해 얻는 것도 많겠지만, 그림을 통해 얻는 것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글만 많이 읽는 것에 지쳤다면, 그림도 함께 보며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을 하며, 다양한 분야에 그림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가 쓴 에세이입니다. 글 중간중간 표현된 그림들은 글과 함께 어우러져 흘러가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일부 소개된 그림들만 봤을 때도,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이 작가는 트렌드에 맞춰 그리기보다 공간과 빛 그리고 이야기를 담는 일러스트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림을 통해서 글에 대해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연휴를 마무리하는 데 있어, 진한 여운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작은 아씨들(빅북 에디션)
'작은 아씨들'이 클래식한 양장 제본과 새로운 커버로 재탄생했다고 합니다. 기존 고전 시리즈보다 책이 1.5배 커져서 그림도 세밀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1868년에 발표되고 수차례 영화로 리메이크까지 된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번 에디션에는 김지혁 작가만의 감성을 녹인 그림이 함께 수록된 책입니다.
그림체를 보면 수채화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그림인 것 같습니다. 기존에 읽지 않으신 분이라면 에디션을 통해 '작은 아씨들'을 접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은 읽으셨던 분이거나, 그림을 통해 스토리를 다시 느끼고 싶거나, 김지혁 작가의 그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다시금 에디션에 수록된 그림과 함께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음으로 읽고 그림으로 기억하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지혁 작가가 30권의 책을 그림으로 그려낸 에세이입니다. 이 책 또한 글보다는 그림에 더 집중하게 될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연휴의 마지막이다 보니 쉬고 싶은 마음이 더 크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 수 있습니다. 내일 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생각을 하며 읽는 글보다는 그림을 통해 글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그림에 관한 책을 많이 미리 보는 것 같습니다.
덴고가 바라보던 하늘에 떠 있는 두 개의 달을 그려낸 '1Q84',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어린 왕자',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등 30권 책의 내용이 그림과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그림과 함께 30권의 책에 대해서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상상을 통해 내용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지만, 이처럼 글과 그림을 동시에 보며 상상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피노키오
너무나도 유명한 책입니다. '피노키오' 아마 모르시는 분은 거의 없으실 것 같습니다. 최근에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서 영화도 나왔었죠. 어릴 적에 동화를 통해서 접하거나, 만화 또는 영화를 통해 접하신 분들도 있으실 것입니다. 아직 책으로 읽어보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그림과 함께 다시 한번 피노키오를 만나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에 있던 고전 시리즈에서 이번에 새로 리커버 한 시리즈라고 합니다. 이전에 있던 아래 그림과 같은 버전의 피노키오 책도 좋지만, 새로 리커버 된 버전을 읽어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글과 그림이 함께 있는 책에 대해 미리 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따듯한 그림책과 함께 즐거운 연휴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