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도 좋지만 만화책 - 슬램덩크(SlamDunk) 리뷰

* 이 문서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만화책은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독특한 예술입니다. 소설과 다르게 에피소드를 글로서만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림체와 함께 글을 결합해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그림을 함께 보면서 독자들은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느끼게 됩니다. 한 컷 한 컷 나뉘어 있어서 읽는 중간중간 상상을 할 수도 있는 것은 만화책만의 장점일 것입니다.
 
만화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이야기 속 인물들의 세계에 빠져들며,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하게 됩니다. 그래서 90년대와 2000년도 초반에는 만화책을 대여해 주거나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만화방도 많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발전하여 만화 카페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IT 전자기기의 발전으로 웹툰이 나오므로 인해 만화책을 보기보다는 웹툰을 많이 보고 선호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만화책은 잘 나오지 않거나, 많이 잊혀가고 있습니다.
 

출처 : 중앙일보

 
하지만 최근 90년대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슬램덩크(Slam Dunk)가 이름을 바꾼 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Dunk) 애니메이션으로 상영되면서 다시금 만화책이 사람들에게 부각됐습니다. 90년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던 그 만화 슬램덩크를 같이 알아봅시다.
 

출처 : 알라딘

 
슬램덩크(Slam Dunk)는 1990년대 초반에 일본에서 만들어진 대표적인 농구 스포츠 만화입니다. 작가는 이노우에 타케시(Inoue Takehiko)입니다. 슬램덩크(Slam Dunk)는 일본에서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매우 인기 있는 만화 중 하나이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거의 전설적인 만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만화는 우수한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놀라운 그림, 재미있는 대사 등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슬램덩크

출처 : 대원씨아이

 
이처럼 많은 명대사들이 있고, 여기에 나와있지는 않지만 잊을 수 없는 명대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슬램덩크(Slam Dunk)는 작가 이노우에 타케시가 농구에 대한 지식과 열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의 대부분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슬램덩크(Slam Dunk)는 깊이 있는 이야기와 캐릭터 개발, 화려한 그림 등으로 유명합니다. 이 만화는 농구를 좋아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성장 이야기를 좋아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출처 : 인터파크 / 11번가

 
슬램덩크(Slam Dunk)는 일본에서 출판된 만화책으로 우리나라에는 1990년 주간 소년 점프 42호로 연재를 시작하고, 1996년 27호로 연재가 종료됐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프리미엄본으로 다시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고,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등으로도 확장되었습니다. 슬램덩크는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이며, 그의 역사는 농구와 만화 팬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인공인 강백호가 속한 팀인 북산(=상북)고에 입학을 하여, 채소연에게 반하고 농구를 시작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청춘 스포츠물이라고 로맨스나 외적인 이야기도 나오긴 하지만, 주 스토리라인을 해치지 않고 적절하게 잘 녹아있습니다. 강백호의 성장 과정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송태섭, 정대만, 서태웅, 채치수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상황이나 각 인물의 가치관 등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또한 상대팀으로 나오는 해남, 능남, 상양 등의 주전 선수들로 나오는 인물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대표적으로 능남의 윤대협과 상양의 김수겸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슬램덩크 만화는 북산이 전국대회를 나가기 전부터 전국대회를 나간 뒤까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상영되고 있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Dunk)는 만화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야기도 볼 수 있는 것이 색다른 점입니다. 
 

슬램덩크

 
처음 시작을 했을 때는 농구에 대해 진지하지 않고, 가볍게만 느끼던 강백호가 점점 농구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열정을 갖고 임하는 모습을 보기 시작하면서는 속에서 끌어 오르는 무언가를 느끼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재미도 있지만 그 안에서 진지한 무언가도 느낄 수 있고, 등장인물들에게 몰입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만화책을 다 읽어버리고, 다음 권을 찾게 됩니다.
 

출처 : 대원씨아이

 
그리고 성장해 가는 등장인물들을 보며, 나도 더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무언가를 시작해 보는 다짐을 하는 계기도 됐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현재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그 시절의 시간들을 추억하는 계기가 됐을 것입니다. 너무 유명한 만화이기 때문에 대부분 이미 보셨거나, 다 아시는 내용일 것입니다. 하지만 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Dunk) 영화를 보면서 그때 그 감동을 다시 느꼈다면, 만화책도 한번 더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여운을 좀 더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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