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역사에 대하여.

인류가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문명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초기에는 무언가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구두로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그래서 옛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것을 구전설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기원전 2세기

이후 문명이 발달하며 인류는 기록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글쓰기 기술이 발전하면서 책이나 문서를 읽는 것이 일상적인 활동이 되었습니다. 종이가 발명되기 전까지 인류는 무언가를 기록할 때, 돌을 깎아서 내용을 기록하거나 나뭇잎 등을 이용하여 내용을 기록했습니다. 종이로 만든 책이 나와서 사용이 처음으로 등장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기원전 2세기경 중국에서 발명된 종이가 생산되기 시작하면서 종이를 이용한 책이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종이책의 생산과 사용이 활발해졌으며, 종이책은 아랍 지역을 거쳐 유럽으로 전파되어 인쇄술 발전 이전 시기에도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인쇄술이 없던 시기에는 책을 만드는 것이 매우 어려웠기 때문에, 책은 일부 부유한 사람들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종교 서적이나 문학 작품을 소유했고, 책은 보통 수작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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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전, 후

중세 유럽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독서를 할 수 없었습니다.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주로 교회나 귀족층이었고, 이들은 주로 라틴어로 쓰인 서적을 읽었습니다. 이 당시 독서를 하는 방법은 2개의 방법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손으로 책을 복사하는 방법으로, 이렇게 만들어진 것을 '필사본'이라고 합니다. 필사자는 일반적으로 목사나 수도원 수도사였고, 주로 성경이나 교육 서적을 복사했습니다. 이 당시에는 인쇄술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책을 복제하는 방법은 오로지 손으로 베껴 쓰는 방법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말로 책을 읽어 주는 사람을 고용하는 것입니다. 고용된 사람은 고용주의 취향에 맞는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주로 종교 서적이나 문학 작품이었습니다. 또한 책을 읽으며 소리 내어 노래하거나 연극을 하는 등의 연출도 했습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책의 생산과 유통이 어려웠기 때문에, 독서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소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1440년경에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금속 활판인쇄술을 발명하게 되면서 바뀌었습니다. 인쇄술의 탄생으로 인해 책의 대량 생산과 저렴한 가격으로의 유통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독서는 보편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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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시간이 지나 18세기 유럽에서는 책의 출판이 눈부시게 발전합니다. 책의 생산 및 유통이 대규모로 이루어지면서 독서는 이전보다 보편화되었고, 다양한 책들이 사람들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상업적 서적 유통과 책을 빌려주는 세책 문화가 발달했고, 이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시작됐습니다.

이것이 유료 대출 도서관과 공공 도서관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7세기말 ~ 18세기 초 런던에서는 인쇄업자 인허가법이 쇠퇴하고 지적재산권이 인정되면서 소설의 창작과 출판은 더욱 자유로워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교육 수준이 높아졌고, 인류 역사에서 중요한 문학 작품들이 많이 출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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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19세기 초기에는 여전히 인쇄본 책이 주류였습니다. 또한 대중들은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서점이 생기면서 가능했습니다. 일부 서점은 대여도 가능했기 때문에, 책에 접근하기 쉬워졌습니다.

그리고 19세기에는 새로운 독서 형태들이 등장했습니다. 이 중 하나는 소설입니다. 소설은 대중적인 엔터테인먼트로 자리 잡았으며, 이전보다 쉬운 언어와 이해하기 쉬운 구조를 가졌습니다. 

19세기 후반부터는 일부 지역에서는 도서관이 개설됐습니다. 도서관은 대중들이 무료로 책을 대여하고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이 됐습니다. 이는 대중들의 교육 수준을 높이고, 책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연속 소설, 연재소설 등의 형태가 등장하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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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서점들이 큰 건물로 발전하면서, 더 크고 넓은 공간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만 보는 것이 아니라 책을 보면서 함께 커피를 마시는 문화도 생겼습니다. 

중반부터는 새로운 형태의 책인 '페이퍼백 (Paperback)'이 등장하면서 책의 가격이 저렴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대중들은 더 많은 종류의 책을 구입하고 대량으로 소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모든 주민이 무료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공공 도서관이 생겼습니다. 대학 도서관도 더욱 발전하면서 대중들은 더 많은 종류의 책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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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에 들어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대중들은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자책, 오디오북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도서를 손쉽게 구입하고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독서는 대중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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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독서 방법이 크게 변화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도서를 읽거나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습니다. 이를 통해 책을 구매하고 읽는 방법도 편리해졌습니다. 온라인 도서관과 구독형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그래서 대량의 책을 구매하지 않아도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오디오북이 인기를 얻으면서 시간이 부족해서 책을 읽지 못했던 사람들도 쉽게 책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필요한 정보만을 골라서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SNS나 블로그 같은 사이트에서는 책에 대한 리뷰와 추천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책을 고르는데 도움을 주는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책의 리뷰와 추천을 통해 책을 선택하고,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리뷰를 남기며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종이 책의 판매량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책의 향기와 손길, 그리고 느린 속도로 즐길 수 있는 독서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종이 책은 여전히 많은 독서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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