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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책장 리뷰

어른의 문해력_ 8주 완성, 문해력 PT!

by 책읽는하루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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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저자 : 김선영
출판 : 블랙피쉬
발매 : 2022.5.19


 

8주 완성, 문해력 PT를 받으세요!

 

 

오늘 기억 흐름의 책장에서 꺼내 볼 책은 어른의 문해력입니다. 부자의 독서법을 읽고 문해력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고, 어떻게 하면 문해력을 잘 키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다 발견해서 읽게 된 책입니다.

 

읽기 좋은 시기

난 정말 열심히 하고 있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생각처럼 결과물이 잘 안 나올 때, 문해력을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키워야 할지 감이 오지 않을 때, 독서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이 책을 읽어보면 정답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답으로 가는 과정의 길을 한 갈래 더 늘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정답을 찾는 과정을 즐기고 과정 속에서 정답을 찾아 도달한다면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살아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고르고 읽게 된 계기

부자의 독서법을 읽고 나서 문해력을 기르기 위해 좋은 책을 찾다가 발견하게 됐습니다. 제목부터 어른의 문해력이라고 되어 있는 것이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 같습니다. 제목에서도 나와있는 것과 같이 어른의 문해력이라고 하는데, 어른만의 무엇인가가 있는 것인가?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책 표지에 적혀 있는 8주 완성이라는 문구도 독서를 시작하고, 습관을 들이는데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습니다. 보자마자 혼란을 겪게 된 문구도 쓰여있었습니다. 그 문구는 바로 '문해력 PT를 받으세요!' 이 문장을 보고는 혼란이 생겼습니다. 문해력 PT라니! 그동안 알고 있던 PT는 personal training으로 운동 피티 받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문해력 PT라니 도대체 이건 무엇이란 말인가? 독서를 하면서 운동을 해야 하나? 헬스장에 책을 가져가란 얘기인가? 와 같은 다양한 상상력이 발휘됐고,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라도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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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책이 전하고자 한 내용

책을 읽게 되면 혼란을 겪었던 문해력 PT에 대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문해력과 PT를 결합하여 문해력 PT를 받으라고 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궁금증이 해소됩니다.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PT를 받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게 해주는 책입니다. 운동 PT를 할 때에 트레이너가 옆에서 운동하는 방법과 각 운동에 대한 세세한 설명을 해주는 것처럼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하고, 이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잘 나와있는 책입니다. 8주 완성이라고 써놓은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8주 동안 주 단위로 해야 할 내용에 대해 잘 서술되어 있습니다. 또한 작가가 겪었던 경험담도 함께 쓰여 있어서 문해력을 기르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통해 알게 된 점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수능 때 국어 지문이 왜 그렇게 출제됐었는지, 12년 간의 초, 중, 고등학교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수능을 보는 것까지가 교과 과정으로 이뤄졌었는지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12년 간 국어를 배웠던 것들이 모두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과정이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문해력만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에 배웠던 것들이 한순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앞으로 평생 동안 배우고 습득해서 실력을 키워야 했던 것들이구나에 대해서 알게 됐습니다. 문해력은 단순히 독서하는데만 집중되지 않고, 일을 하거나 사람을 만나서 대화를 할 때, 영화나 다큐멘터리 등을 볼 때에도 모두 사용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그동안 안다고 생각했으나 제대로 알고 있었던 게 아니었구나에 대해서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문해력은 비단 읽는 것만이 아닌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것의 집합이구나라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생각하고 고민해 본 내용

8주 동안에 해야 할 것들에 대해 정리를 해보고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발현되지 않으니까요. 다만 책에 나온 그대로 무작정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좀 더 맞는 방법으로 적용하기 위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사람마다 각자에게 맞는 방법이 있고, 어울리는 옷이 있으니까요.

 

책을 읽은 후 적용하고 싶은 점

직접 적용을 할 것은 쓰기입니다. 읽고 생각한 것을 표현해보는 것이죠. 어떻게 쓸 것인가? 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을 것입니다. 궁금하시면 책을 읽고 직접 생각해보시고, 느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저 책에 나온 대로 하나하나 다 따라 해야지가 아니라 내 상황에 맞게끔 변주를 주고,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해서 진행해볼 것입니다. 책에서는 8주 완성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만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하다 보면 언젠간 저도 문해력 PT를 시키는 트레이너가 될 날이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내용

'문해력이 부족하면 당신이 읽을 수 있는 책이나 접하는 자료의 수준도 한계가 있어 정보력이 떨어집니다.'

현재 내 자신의 상황에 내용을 대입해서 생각해봤을 때, 책에 나온 구절 중 가장 와닿았던 내용인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일을 하거나 놀 때에도 '나는 왜 정보력이 뒤처지는 것 같지?', '저 사람은 저런 내용을 어떻게 알고 있었지?', '같은 24시간이 주어졌는데, 왜 저 사람은 나보다 더 많은 시간을 받은 것 같지?'와 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람들은 책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얻고 있었는데, 제 자신은 그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독서만이 정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 있다면 독서로 시작해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한줄평

정답으로 가는 과정의 길을 한 갈래 더 늘릴 수 있는 기회


단어 정리

- 잘다 : 알곡이나 과일, 모래 따위의 둥근 물건이나 글씨 따위의 크기가 작다.

- 곤혹 : 곤란한 일을 당하여 어찌할 바를 모름.

- 곤욕 : 심한 모욕, 또는 참기 힘든 일.

- 하릴없다 : 달리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 미욱하다 : 하는 짓이나 됨됨이가 어리석고 미숙하다.

 

* 어휘 출처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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